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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atcher
역시 딱히 코멘트달 만한 사진이 몇 장 없어 사진만 나열하기로 한다 여기가 오유누마였던가..명칭같은 건 기억이 나지 않고 엄청 큰 온천호수였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지옥이 참 많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유누마 족탕이 나온다 혼자 온 사람은 나 뿐이라 좀 쓸쓸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나 혼자 남고서부터 신선놀음을 시작했다 눈덮인 산 속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두 발 따뜻한 온천에 푹 담그고 있으니신선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따분한 문학책 고전파트에 있을 법한 구절이지만진짜 그런 기분이 드는지라 어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누군가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어놨다. 목도리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동안 아무도 오지 않는 바람에여기서 한참동안 온천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트래킹 코스 막바지에 도..
노보리베츠 온천 입구에 자리잡은 간헐천 정말 높이 뿜어오르는 연기노보리베츠 역부터 같이 올라온 한국인 일행 한 분이 찍혔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다. 상당히 뜨거워 이 이상 가까이 갈 수는 없다 일본은 어딜 가나 신사를 볼 수 있다여긴 또 무슨 신을 모시는 신사인지.. 간헐천을 뒤로 하고, 지옥계곡으로 이동 아직 지옥계곡에 닿지도 않았는데 저멀리 연기가 퐁퐁 올라오는게 보였다 노보리베츠 온천의 지도를 보며 트래킹 코스를 짠 후 출발. 여긴 구멍 뚫린 땅이면 죄다 뜨거운 연기가 나는 것 같았다.그래서 그런가 눈도 쌓여있지 않다 진짜 연기가 피어오른다 노보리베츠 역부터 지옥계곡까지 함께 올라온 한국인 일행과 이곳에서 셀카를 찍은 후,그들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것 같았는데 나도 태그해 달라..
자고 일어났더니 웬 지진뉴스가..-_-진원지는 삿포로에서 엄청나게 떨어진 곳인 홋카이도 동쪽 끝 네무로 지역유튜브로 구경만 했던 지진뉴스를 실제로 보니 조금 신기했다 비싼 돈 내고 조식뷔페가 있는 호텔에서 잔 이상,아침을 정말 챙겨먹지 않지만 굳이 내려가서 먹었다.우니를 한껏 올린 해산물 덮밥을 포함한 일본식 한 접시와 서양식 한 접시를 먹고 나니 배가 불러왔다.한 서너접시 가득 채워 먹는 사람들도 있던데.. 원채 위가 작다보니 -_- 일본에서 서비스가 개시되기 전에 한국에서 망해버린 BEAT 여행 4일차에 아사히카와역에서 내가 탈 열차들을 모두 예매할 때,마지막 8일차 하코다테에서 신치토세공항으로 가는 열차만 잔여석이 없어 예매를 하지 못했다.물론 자유석 2량을 운용하고 있는 열차이지만, 말 그대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