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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비에이 (4)
Dream Catcher
보통열차는 지정석이 없기에, 나같이 패스를 갖고 타는 사람들은표를 끊지 않고 패스만 보여주고 타면 된다 플랫폼에 올라오니 원맨열차 두 개가 붙어 2량 편성의 열차가 들어와있었다일찍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모여 사람이 많이 타는 시간이어서 그랬나보다 아사히카와와 후라노를 왕복하는 마이타운 열차 라벤더라벤더는 후라노의 상징이기도 하다보통열차에 명칭이 붙어있는건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라 특이했다 후라노로 가는 길에, 나카후라노역에서중간중간 서는 간이역들에는 모두 눈이 한가득 쌓여있었다역을 벗어나면 대부분이 불빛 한 점 없는 시골이어서 밖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1시간 10분만에 후라노역에 도착. 눈이 또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후라노역을 나가 주변 구경을 하고싶었지만, 갈아탈 기차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다..
오후에는 비에이역 남쪽의 파노라마 로드를 돌아보고, 흰수염폭포까지 올라간 후렌터카를 반납하러 아사히카와로 돌아가기로 했다 비에이 중심가의 모습이다. 비에이에는 고층 건물이라곤 전혀 없다 신에이 언덕 전망공원을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고 있던 중,주위를 돌아봐도 아무것도 없는데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안내가 종료돼버렸다.맵코드를 잘못 찍었나 했는데 올바르게 찍은게 맞았다.긴가민가했지만 일단 차를 주차하고 내렸다 드넓은 설경 앞에 한참을 서있다 파노라마를 한 장 담아봤다실제로 느껴지는 것의 반의 반도 안 담기는 게 아쉽다 파노라마를 한 장 담고 다시 네비 안내가 종료됐던 쪽으로 걸어가던 중..설마 저건가 -_-;; 알고보니 이게 신에이 언덕 전망공원이었다 -_-;; 눈에 다 덮여버려 보이지 않았던 것.애..
비에이의 경우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크다.그래서 버스투어, 택시투어, 렌터카, 자전거, 도보 등의 방법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버스투어는 잘 모르겠지만 택시투어의 가격은 렌터카와 비슷한 수준인 거 같던데,자유도와 편리성을 생각하면 렌터카 여행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물론 겨울철에는 눈길 운전이라는 약간의 리스크는 존재한다 비에이의 관광 코스는 크게 비에이역 북쪽의 패치워크 로드와 남쪽의 파노라마 로드로 나뉜다.나는 오전에는 패치워크 로드, 남쪽에는 파노라마 로드로 나누어 돌아보기로 했다 도로에 차들도 워낙 없어서,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유로이 주차할 수 있다 첫 번째 도착한 곳은 켄과 메리의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드넓은 설원에 혼자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패..
홋카이도 4일차. 운전하는 날이 밝았다.장거리 운전은 아니지만, 주행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이기도 하고눈이 한번 내리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는 동네라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메일로 받은 예약확인서 렌터카 예약은 도요타렌트카 일본드라이빙(http://www.toyotarentcar.co.kr/)에서 미리 했고,여기는 예약대행사이트라 실 결제는 현지 렌터카사무실에서 이뤄진다.일본은 자동차회사에서 렌터카를 많이 운영하고 있는 듯 하였다. 홋카이도 렌터카의 경우 스노우타이어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고,4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돈 조금 더 내더라도 안정적인게 좋을 것 같아서, 4륜구동 옵션까지 추가했다. 어차피 나 혼자 타고 다니는지라, 딱히 큰 차의 필요성이 없어 경차를 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