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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17/03 (4)
Dream Catcher
글에도 색깔이 있다면내 글은 아마 무채색일 것이다...나에게 스무살 후의 글쓰기라면대학교 중간고사, 기말고사 때 서술형 답안지 쓰기 뿐이다.간혹 자기소개서나 지원동기 따위를 쓸 기회가 있긴 하지만 애시당초 거짓말로 쓰는 그런 글들은 논외로. 시험 답안지라는 진부하기 그지없는 글쓰기임에도 시간이 지나며 약간의 발전이 있었다.철없던 1학년 때 답안지가 의식의 흐름대로 줄줄 써내려가는 글이었다면,2학년 때 부터는 I, 1, 1) 따위를 써가며 나름의 논리적 구조를 갖추어나의 생각이 채점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게 노력했다.적어도 논리적 글쓰기는 남들 쓰는 만큼은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우연히 후배의 블로그를 들어가보았다.평소부터 글쓰기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 후배였다.개중에는 작게나마 마음을 울리는 ..
점심을 먹고 나니 마땅히 할 게 없었다숙소를 여기로 잡았더라면 숙소에서 잠이나 잤겠지만.. 그렇다고 온천욕을 하자니 이용료가 만만치 않아보였다 노보리베츠온천 버스터미널 그래서 그냥 노보리베츠역으로 내려가기로 했다내려가면 뭐라도 할 게 있겠지 하는 심정으로 여기서는 보통 버스를 타듯 정리권을 뽑고 내릴때 요금을 내는게 아니라,터미널에서 승차권을 구매하고 타야한다. 노보리베츠역에 도착 기차가 자주 다니는 동네가 아니다보니, 아직 기차가 올 시간대가 아니었는지역 앞은 노보리베츠역에 처음 내렸을 때보다 훨씬 황량했다 노보리베츠역 주변에서 뭐라도 할 만한 게 있을까 싶어 둘러보기로 했다 이 깡촌에도 빠찡코가..-_-;; 차는 좀 다니는데 걸어다니는 사람 한 명 찾기가 힘든 수준 -_- '카페'라고 칭할만한 곳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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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로부터의 해방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다녀왔던 도쿄 여행.홋카이도 여행기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_- 비행기 탑승기라도 써본다 아직까진 한산한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AM 6:10)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즈니스로 업글받았다여행의 운을 여기다 다 쏟은 느낌을 받긴 했지만. 아, 라운지는 이용 불가였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원래 JAL을 탈 계획은 아니었다약간 늦게 출발하는 대한항공 KE715편을 탈려고 했지만 표값이 점점 올라버리다가표값 변동이 없던 JAL보다 비싸져서 JAL을 선택하게 된 거였는데KE715편은 이날 태풍으로 인해 결항됐다 -_-;; 대한항공편의 요금이 오르지 않았다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는 커녕도쿄에 발도 들이지 못 할 뻔했다 Priority Boarding으로 1등 탑승 버스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