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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Hokkaido

6-3. 노보리베츠 온천(2)

부태 2017. 2. 21. 02:57

역시 딱히 코멘트달 만한 사진이 몇 장 없어 사진만 나열하기로 한다





여기가 오유누마였던가..

명칭같은 건 기억이 나지 않고 엄청 큰 온천호수였다는 것만 기억이 난다









지옥이 참 많다





이 길을 따라 내려가면



오유누마 족탕이 나온다



혼자 온 사람은 나 뿐이라 좀 쓸쓸하긴 했지만



사람들이 모두 나가고 나 혼자 남고서부터 신선놀음을 시작했다



눈덮인 산 속에서 흐르는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두 발 따뜻한 온천에 푹 담그고 있으니

신선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따분한 문학책 고전파트에 있을 법한 구절이지만

진짜 그런 기분이 드는지라 어찌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누군가 귀여운 눈사람을 만들어놨다. 목도리까지



생각보다 오랜 시간동안 아무도 오지 않는 바람에

여기서 한참동안 온천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트래킹 코스 막바지에 도깨비 부자 동상이 있다



노보리베츠에서 가성비 좋은 료칸호텔로 유명한 '석수정'을 지나



노보리베츠 온천 입구의 간헐천으로 다시 돌아왔다.

트래킹이 끝나니 배가 고파져 점심먹을 곳을 찾아보았다



소바를 파는 것 같아보이던, 이름도 모르는 식당에 들어갔다



육수를 끓이고 면을 삶느라 바빠보이는 주방의 모습이 살짝 보였다



새우튀김 세 조각을 얹은 따뜻한 소바가 나왔다



튀김에서 기름기가 살짝 올라왔지만 깔끔한 육수에 맛있는 면까지

단촐한 구성이지만 기본에 충실한 소바였다.

따뜻한 국물 덕에 체온이 한껏 올라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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