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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북단 해수욕장, 임랑해수욕장 본문
가끔씩 버스타고 주변을 지날 때 마다 정류장 안내방송으로만 들어본 '임랑해수욕장'을 찾았다.
기장군 장안읍에 위치하여, 부산 최북단 해수욕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겨울바다라 사람이 별로 없을거란 예상은 했지만.. 사람이 아무도 없을줄은 생각도 못했다.;;
눈앞에 고리원전과 수많은 송전탑들이 보인다.
원전사고가 일어나면 부산은 매우 위험한 지역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낀다.
오래돼보이는 민박들..
간만에 사람 봐서 반가워할 법 한데 낯을 가린다.;;
해질녘 인적없는 가을바다는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조업기능만을 하는듯 한 조그만한 항구..
임랑해변에서 나오니 동해남부선 철도건널목이 보인다.
부산시내도 철도 고가화가 상당수 이뤄져 건널목은 거의 씨가 말랐는데, 오랜만에 보니 반가웠다..
어릴때 '멈멈 춤춤'이라 읽으면서 깔깔거렸던게 엊그제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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