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댐·에덴밸리 드라이브

며칠전 친구랑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그린카 카쉐어링 아반떼MD를 이용하여 밤드라이브를 다녀왔다.

부제: 허니버터칩 원정대

야간 드라이브 전 카페인 충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

프로모션 메뉴인 스타벅스 아이스 라스베리 트러플 모카.

1+1 쿠폰이 있어 선택한 음료였는데.. 내 스타일은 아닌걸로 결론 ㅎ

그린카 아반떼MD의 센터페시아.

열선시트 + 듀얼 오토에어컨 + 버튼시동 스마트키 옵션이 추가된 중상급 트림으로, 그린카 아반떼MD 대다수가 이 트림을 적용하고 있다.

밀양댐에 올라오니 자욱한 물안개가 우리를 반겨준다.

여담으로 신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지 않고, 공항대로와 58번국도, 25번국도, 24번국도를 경유하여 왔다.

야간 운전이라 정체나 신호 걱정도 없고, 일부구간을 제외하면 국도 선형도 좋기 때문이다.

밤이라 크게 볼거리는 없었기 때문에 화장실만 들렀다 다시 출발한다.

밀양댐에서 배내사거리를 지나 에덴밸리스키장 입구에 도착했다.

자욱한 물안개와 스키장 설원의 빛반사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던..-_-

스키장 상부로 차를 옮겼더니 마치 해가 뜰 시간처럼 주변이 더욱 밝아졌다.

하지만 촬영 시각은 02:09..-_- 신기한 경험..ㅎ

안개가 심하게 껴 스키장 슬로프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설마 이 날씨에 스키를 타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사람도 없고 리프트도 멈춰있던걸 보면 안전상의 이유로 폐장하지 않았나 싶다.

에덴밸리에서 어곡동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급커브라 '30km/h'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그것도 세개나..

그리고 요새 에덴밸리~어곡동 도로가 직선화 공사를 하는지 비포장 상태였다..-_-;; 매우 당황..

남양산IC 옆 맥도날드에서 야식섭취 후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