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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atcher
들어가자마자 반기는 건 수많은 공예품들과 오르골 소리들 원하는 음악이 나오는 오르골과 원하는 공예품을 골라 계산대에 가면공예품에 오르골을 붙여 자기만의 오르골이 만들어진다. 죄다 모르는 일본노래들 가운데 아는 노래를 찾아 반가운 마음에 한참을 들었다いい日旅立ち라는 오래된 일본의 명곡 오타루 오르골당은 3층으로 이뤄져있다.삐걱거리는 나무계단을 올라 2층으로. 나무냄새 진득한 건물을 가득 채우는 오르골 소리들.오감이 행복한 공간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 굳이 저런 문구가 없어도 만질 엄두가 안 난다 동영상을 찍어놨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있지만,미처 그런 생각조차 들지 않았던 건 오르골당을 가득 채우는 오르골 소리가 너무 좋았기 때문일 거다 앞서도 설명했지만, 오르골당 대부분의 상품들은이처럼 원하는 음악과 ..
오타루역에서 오타루 운하까지는 10분 남짓이면 도착한다.사진으로만 보았던 오타루 운하와 창고건물들. 오타루 운하는 1910~20년대에 만들어졌으니, 창고들도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이다.어림잡아 100년이 다 되어가는 건물들이다 여기도 온통 눈! 운하 옆을 거닐다 보니 구름이 조금씩 걷힌다.홋카이도의 날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바뀐다. 일기예보가 의미없을 정도해-구름-눈-해-구름-눈-.... 창고군 건물 밑으로는 출입이 제한되어 있다.저 고드름이 떨어져서 머리에 맞기라도 한다면..-_-;;;생존을 보장하기 힘들 것이다 창고를 개조하여 만들어진 레스토랑 식당가들이 모인 데누키코지라는 곳인데가격이 어마어마하게 비싸대서 사진으로만 남기고 ㅂㅂ 이제 오르골당이 있는 쪽으로 걸어간다.오타루는 웬만한 관광지는 모..
이틀간 묵었던 더 스테이 삿포로 505호 안녕~둘째날은 8인실이었지만 두명이서 썼던 것 같았다. 자고 일어나면 눈이 더 쌓여있는 동네. 홋카이도 3일차라 이제 이정도는 놀랍다기 보단 익숙하다. 숙소 앞.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다. 숙소에서 삿포로역까지는 걷기엔 좀 먼 거리라, 오늘은 지하철을 타기로 했다.1일차와 2일차엔 걸어다니긴 했지만.. 아침부터 에너지소모를 할 필요는 없으니. 스스키노역에서 삿포로역까지는 두 정거장. 딱 두 정거장인데 200엔이라니.. -_- 스크린도어와 비슷하나 다른 '홈도어'라고 불리는 설비가 설치되어 있었다. 열차를 타려는 찰나, 승차권 발권기 옆에 우산을 두고온 것이 뒤늦게 생각났다.'아, 200엔짜리 표 또 끊어야겠네.. -_-' 라고 생각하면서, 캐리어를 들고 다시 지하..
'스미레' 라는 라멘 식당을 찾아왔다. 이곳에 온 이유는 단 하나.네이버 검색으로 걸리는 스스키노의 여러 라멘집들 중, 라멘에 숙주가 없는 식당인 것 같았기 때문. -_-편식은 해외여행을 힘들게 한다. 아무튼 라멘가게를 올라오니 제일 먼저 반겨주는 자판기.요즘은 한국에도 역전우동0410 등 자판기로 주문하는 식당들이 점점 보이고 있다.직원은 요리와 서빙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뭐 나쁘지 않은 것 같다. 그리고 깨알같은, 카드를 받지 않습니다. 라는 문구.일본은 카드 안되는데 많다~ 한자와 일본어를 잘 모르는 나로써, 저기 적혀있는 글자가 뭔지 되게 궁금했다.혹시나 내가 저기 써있는 것을 안 지켜서, 남들에게 민폐가 되진 않을련지..국위선양을 해도 모자랄 판에 국격 떨어트릴 짓을 해선 안 되니까. 필기인식..
삿포로역에서 살살 걷다보니 어느새 니시욘초메 역에 도착했다. 생에 처음으로 타는 전차. 글을 쓰는 시점에서 얼마 되지 않아 안 사실인데, 삿포로 시영 전차는 원래 순환선이 아니었다고 한다. 순환선으로 이어진 게 불과 작년 겨울이라고. 다른 전차역들에 비해서 세련된 모습이었는데,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차를 기다리면서. 전차도 시내버스처럼 가운데 문으로 타고, 앞 문으로 내리는 방식이었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전차는 전 구간이 210엔이라, 정리권을 뽑을 필요가 없다는 것. 오래되어보이는 전차 내부엔 전차의 노선도와 현재 위치가 LCD모니터에 떠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이질적인 모습. 앉을 자리가 없어서 뒤에 서서 풍경을 보면서 왔다. 사진에서 보이듯 일부 승강장들은 되게 좁다 로프웨이이리구치역에..
일본에 많이 보이는 편의점들 중 세븐일레븐과 로손. 로손을 제일 많이 본 것 같은데, 들어가보진 않았다. 근데 타바코는 외래어라 タバコ로 써야하지 않나? 왜 히라가나로 써 있는지 잘 모르겠다.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삿포로역 남측 버스터미널로 왔는데, 실컷 플랫폼을 다 돌아다녀도 맥주박물관행 188번 버스를 타는 곳이 안보였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맥주박물관으로 가는 버스는 남측이 아닌 북측 버스터미널에서 출발..-_-;; 삿포로역 북측 버스터미널은 남측보단 단촐하게 생겼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가는 188번 버스.타면서 정리권을 뽑으려 했는데 정리권 한 장이 튀어나와있어야 하는데 정리권이 온데간데 없었다. 188번 버스가 맥주박물관까지 중간에 정류장이 없어서, 아예 정리권이 따로 없는 모양이다..
전날 잠을 늦게 잔 탓에, 잠을 충분히 못자고 일어나버렸다.더스테이삿포로의 단촐한 조식. 오렌지주스는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것 주스같았는데 의외로 맛이 되게 좋았다. 사진을 찍어두고 계속 사먹을 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운데는 양파와 후추를 넣은 양파국(??)인 것 같고, 그 옆엔 감자샐러드를 바른 빵과 샐러드. 난 입이 짧기때문에 으리으리한 조식부페보다도 이런 간단한 조식이 더 합리적이다.숙소를 나오니 밤새 눈이 더 온 모양이다. 눈벽은 더 높아져있었고, 차 위에 눈이 쌓여 초밥이 된 차들이 심심찮게 보였다.일본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많았고, 보통 시스템 파킹이라고 부르는 듯 했다. 사진 속 주차장도 자리가 비어 있다는 空이 떠있는 모습. 오늘은 예약된 기차라거나 일정이 전혀 없었기 때문..
삿포로역 바로 옆에 우뚝 솟은 커다란 빌딩이 JR타워다. 삿포로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JR타워 T38 전망대는 바로 올라갈 수는 없고, 스텔라 플레이스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의 매표소를 들러야 한다.이 빌딩의 38층 전망대로 가는 티켓. 620엔이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상당수의 전망대들은 이 정도 돈은 받는다. 삿포로 관광 어플을 통해 100엔 할인받은 가격이다.엘리베이터를 타고 38층에 내리자 마자 머리털이 쭈뼛 서는 야경을 마주했다. 삿포로 첫날이라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생에 봤던 야경 중 가장 멋진 야경이었다.유명한 38층의 화장실 야경. 아쉽게도(?) 남자화장실에서만 볼 수 있다.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와 탁 트인 야경이 인상적이다. 남쪽 방향으로 바..
국내선 구역을 지나서 JR 신치토세공항역으로 왔다.역은 크지 않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되게 북적였다.여전히 오비히로, 구시로쪽 열차는 운휴 상태. 원래 신치토세공항역에서 JR패스를 교환받으려고 했는데, 창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직원이 대기표를 나눠주고 있었다. 직원이 꼭 오늘 패스를 교환받아야하냐는 식으로 물어봐서, 어차피 패스 시작일이 내일이라 굳이 여기서 패스를 교환받을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럼 삿포로역에서 받겠다고 하니 되게 고마워했다. 자동발매기에서 삿포로행 U시트 표를 끊고 플랫폼으로 내려간다.쾌속 에어포트 167호무려 310엔을 더내고 지정석을 받았다. 指.定.席 지금 생각하면 걍 안끊고 롱시트 앉아갈껄 -_-카이소쿠 에아뽀ㅡ또 삿포로유키데쓰.3월 26일에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업한다는 ..
스텝카로 비행기에 오르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긴 하다. BX PUS-CTS는 A321-200이 고정으로 들어간다. 탑승이 끝나고 활주로에서 한참을 서있었다. 바람도 엄청나게 부는데다, 이착륙에 필요한 서류를 받지 못했다는 기장의 방송.. 사실 외국인 기장의 방송을 통역해준 한국인 부기장의 방송이 없었다면 왜 가만 서있었는지 난 몰랐을 거다"Thank you very much for your patience!"김해공항에서 이륙할 때 마다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_- 상공에서 보니 더 맑은 하늘정말 작게 우리학교가 보인다부산 ㅂㅂ~뭐 없는거보다 낫겠다만서도.. 참 작은 모니터 -_-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을 준다. 저가항공사에서 기내식으로 밥 주는 항공사는 얼마 없을것 같은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