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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atcher
시덴을 타고 로프웨이이리구치역에 내렸다.스노우미쿠라는 도장이 되어있다. 미쿠 어디서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관심이 없어서 잘은 모른다역시 캐릭터 강국 답다 모이와야마 로프웨이 셔틀버스 정류장. 오늘은 운휴중 표시도 없다 미니버스를 타고 로프웨이로 도착 입장료가 좀 많이 비싸다 -_- 내가 전망과 야경을 좋아아하니 망정이지지금은 전여친한테 있을 엽서나처럼 태워버렸을수도 있고 뭐 ㅎ 로프웨이는 15분에 한 대씩 운행되는 것 같았다내 예산으로는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홋카이도를 올 수도 없었겠지만삿포로 곳곳에 보이는 눈축제 포스터들을 보면서 좀 아쉽긴 했다 로프웨이 입구 아래가 까마득할 정도로 꽤 높이 올라간다 정상에 올라가면 이런 모양의 종이 있다 사람들이 한 번씩 종을 울리고 지나간다양 옆으로는 자물쇠도 ..
맛있는 부타동으로 점심을 먹고, 삿포로로 돌아갈 시간 식당에서 오비히로역은 그리 멀지 않았다. 미리 끊어놓은 표를 가지고 플랫폼으로 올라왔다.문제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은게.. -_- 역에서 사진이나 몇 장 담아봤다 내가 탈 열차는 쿠시로에서 오는 열차였다다음 홋카이도 여행 때 가봐야 할 곳. 역은 엄청 큰데 원맨열차만 서있는 꼴도 조금 웃겼다 나 버리고 갈까봐 열차 찍지도 않고 얼른 탔다 창밖에는 하얀 들판과 설산의 풍경이 펼쳐졌다 홋카이도산 유제품으로 만든 요거트와 아이스크림을 팔길래 둘 다 샀다사실 우유인줄 알고 샀지만.. 토카치산 원유로 만들었다는 아이스크림. Good물론 요거트도 꿀맛이었다 한숨 자고 일어나니 고층건물이 보이기 시작했다 두시간 반만에 삿포로에 도착했다 furico라는 영단어가 있..
오비히로는 별다른 계획 없이 온 곳이었다.도심부에는 별다른 관광 스팟들이 없고, 교외로 나가야 볼 게 많아보였기 때문에시내에 있는 스위츠 가게들을 둘러보고, 오비히로 명물 부타돈을 먹어본 후삿포로로 돌아가기로 했다 홋카이도 5일차에서야 맑게 개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눈이 한가득 쌓여 있는 설산몇일 전까지만 해도 폭설로 인해 철도 운행이 올 스톱된 동네였으니까,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짐작할 수 있다 비즈니스호텔이라 방의 구조는 심플하기 그지없다 -_-그리고 어제밤 감탄했던 온천을 한번 더 다녀왔다 일본 여행을 하다 보면 하나둘 쌓여가는 동전들 -_-10엔은 그나마 다행이지, 1엔 5엔은 답도 없다 다시는 라멘을 먹지 않기로 다짐할 뻔한 나를 붙잡아준 공짜 쇼유라멘과,미끌미끌한 온천수가 신기했던 2층의 ..
보통열차는 지정석이 없기에, 나같이 패스를 갖고 타는 사람들은표를 끊지 않고 패스만 보여주고 타면 된다 플랫폼에 올라오니 원맨열차 두 개가 붙어 2량 편성의 열차가 들어와있었다일찍 퇴근하는 직장인들과 학생들이 모여 사람이 많이 타는 시간이어서 그랬나보다 아사히카와와 후라노를 왕복하는 마이타운 열차 라벤더라벤더는 후라노의 상징이기도 하다보통열차에 명칭이 붙어있는건 쉽게 볼 수 있는 건 아니라 특이했다 후라노로 가는 길에, 나카후라노역에서중간중간 서는 간이역들에는 모두 눈이 한가득 쌓여있었다역을 벗어나면 대부분이 불빛 한 점 없는 시골이어서 밖이 잘 보이지도 않았다 1시간 10분만에 후라노역에 도착. 눈이 또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다후라노역을 나가 주변 구경을 하고싶었지만, 갈아탈 기차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다..
흰수염폭포를 찍고 오니 눈발이 꽤 날리기 시작했다 아사히카와까지는 43km, 1시간 10분 정도가 걸린다고 떴다차량 반납은 19시까지라 아주 여유가 있었지만 눈발이 거세지고 있기 때문에지체하지 않고 떠나기로 했다 홋카이도 지방은 눈이 심하게 내리면 '화이트 아웃',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린다그 정도로 많이 내린건 아니지만 혹시 모르니 얼른 내려가기로 했다이정도 눈이면 승차감이 좀 불안정할 법 한데 매우 안정적이었다돈을 들여 4륜구동 옵션을 선택하길 잘 한것 같았다 그리고 켄과 메리의 나무에서 만났던 한국인 남녀 두명을 다시 만났다 -_-"어! 또 보네요!" 비에이 중심가로 내려오니 눈발이 다시 약해졌다.흰수염폭포가 산중턱이어서 조금 많이 내렸던 것 같다 아사히카와에 들어와 국도변에 보이는 셀프주유소..
오후에는 비에이역 남쪽의 파노라마 로드를 돌아보고, 흰수염폭포까지 올라간 후렌터카를 반납하러 아사히카와로 돌아가기로 했다 비에이 중심가의 모습이다. 비에이에는 고층 건물이라곤 전혀 없다 신에이 언덕 전망공원을 가기 위해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고 있던 중,주위를 돌아봐도 아무것도 없는데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안내가 종료돼버렸다.맵코드를 잘못 찍었나 했는데 올바르게 찍은게 맞았다.긴가민가했지만 일단 차를 주차하고 내렸다 드넓은 설경 앞에 한참을 서있다 파노라마를 한 장 담아봤다실제로 느껴지는 것의 반의 반도 안 담기는 게 아쉽다 파노라마를 한 장 담고 다시 네비 안내가 종료됐던 쪽으로 걸어가던 중..설마 저건가 -_-;; 알고보니 이게 신에이 언덕 전망공원이었다 -_-;; 눈에 다 덮여버려 보이지 않았던 것.애..
비에이의 경우 대중교통으로 여행하는 데에 어려움이 크다.그래서 버스투어, 택시투어, 렌터카, 자전거, 도보 등의 방법으로 여행을 하게 된다.버스투어는 잘 모르겠지만 택시투어의 가격은 렌터카와 비슷한 수준인 거 같던데,자유도와 편리성을 생각하면 렌터카 여행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물론 겨울철에는 눈길 운전이라는 약간의 리스크는 존재한다 비에이의 관광 코스는 크게 비에이역 북쪽의 패치워크 로드와 남쪽의 파노라마 로드로 나뉜다.나는 오전에는 패치워크 로드, 남쪽에는 파노라마 로드로 나누어 돌아보기로 했다 도로에 차들도 워낙 없어서, 교통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자유로이 주차할 수 있다 첫 번째 도착한 곳은 켄과 메리의 나무 켄과 메리의 나무드넓은 설원에 혼자 우뚝 솟아있는 모습이다 사진에 보이는 빨간색 패..
홋카이도 4일차. 운전하는 날이 밝았다.장거리 운전은 아니지만, 주행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이기도 하고눈이 한번 내리면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는 동네라설렘과 걱정이 동시에 들었다 메일로 받은 예약확인서 렌터카 예약은 도요타렌트카 일본드라이빙(http://www.toyotarentcar.co.kr/)에서 미리 했고,여기는 예약대행사이트라 실 결제는 현지 렌터카사무실에서 이뤄진다.일본은 자동차회사에서 렌터카를 많이 운영하고 있는 듯 하였다. 홋카이도 렌터카의 경우 스노우타이어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고,4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돈 조금 더 내더라도 안정적인게 좋을 것 같아서, 4륜구동 옵션까지 추가했다. 어차피 나 혼자 타고 다니는지라, 딱히 큰 차의 필요성이 없어 경차를 타기로 했다..
이제 오타루를 떠나 아사히카와로 갈 시간바로 가는 열차는 없기에 삿포로에서 열차를 갈아타야 한다. 17:34 출발 쾌속 신치토세공항은 출발 시간이 임박해서 보내기로 하고,4분 후에 출발하는 구간쾌속 이시카리라이너도 삿포로로 가는 거 같으니 이걸 타기로 했다.구간쾌속이라는 등급은 처음 봐서 궁금하기도 했고 볼 때마다 신기한 원맨열차 구간쾌속 이시카리라이너 에베츠행, 삿포로부터 보통오타루~삿포로 구간만 쾌속 등급이라 등급 이름이 구간쾌속인 듯 했다 출발시각이 좀 남아 밖에서 전철 처음 타는 사람마냥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가갑자기 출입문이 닫혔다. 출발시각까진 좀 남았는데..혹시나 해서 옆에 있는 출입문 열림 버튼을 누르니까 다시 열렸다..-_- 그냥 얌전하게 타고가기로 합니다4분 전에 쾌속열차가 출발한 덕..
해가 질 시간이 슬슬 다가오고 있었다.캐리어와 삼각대를 오타루역 옆 코인락커에 넣어뒀기에, 다시 오타루역으로 돌아가야 했다.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가자니 싫기도 하고, 하루종일 많이 걷기도 했고무엇보다도 나에겐 홋카이도 레일패스가 있었다. 걸을 이유가 없던 것 오르골당에서 가까운, 미나미오타루역까지 이동해서그곳에서 오타루역까지 전철을 이용하기로 했다. 1정거장이다 -_- 미나미오타루역으로 가는 길에 만난 쓰나미 피난장소를 알리는 표지판역시 지진이 일상인 나라라 그런지 꼼꼼한 대비가 느껴진다 초밥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미나미오타루역 바로 다음역이 종착인 오타루역.안내판을 보니 굿찬까지 가는 열차도 있나보다. 굿찬이랑 니세코도 가보고싶은 곳 중 하나 어딜 가나 홋카이도 신칸센 광고가 붙어있다..삿포로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