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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atcher
1-1. 부산에서 도쿄로, JAL 비즈니스 클래스 본문
L로부터의 해방을 자축하는 의미에서 다녀왔던 도쿄 여행.
홋카이도 여행기도 아직 마무리하지 못했지만 -_- 비행기 탑승기라도 써본다
아직까진 한산한 김해공항 국제선 출국장 (AM 6:10)
이유는 모르겠지만.. 비즈니스로 업글받았다
여행의 운을 여기다 다 쏟은 느낌을 받긴 했지만.
아, 라운지는 이용 불가였다
사실 이번 여행에서 원래 JAL을 탈 계획은 아니었다
약간 늦게 출발하는 대한항공 KE715편을 탈려고 했지만 표값이 점점 올라버리다가
표값 변동이 없던 JAL보다 비싸져서 JAL을 선택하게 된 거였는데
KE715편은 이날 태풍으로 인해 결항됐다 -_-;;
대한항공편의 요금이 오르지 않았다면,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는 커녕
도쿄에 발도 들이지 못 할 뻔했다
Priority Boarding으로 1등 탑승
버스를 1등으로 탑승 -_-
JL960, PUS->NRT. B738
우등고속버스의 의자와 닮아 우등고속 시트라고도 불리는 비즈니스 좌석.
협동체라 10자리 남짓 있었던 것 같다
시트피치는 이 정도
단거리 노선이라 딱히 어메니티랄 건 슬리퍼와 치약, 칫솔 뿐인 것 같다
아무리 그래도 비닐봉다리에 싸놓은 헤드폰은 좀..-_-
리클라이너
리모컨
넓직한게 아주 좋다
AVOD
순항고도에 오르자 마자 나온 기내식
음료 중에 JAL 오리지널 드링크라는게 있어 궁금해서 저걸로 시켰다
누가 저거보고 식용유냐고 묻던데..-_-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생소한 맛이었다
(※오키나와산 감귤로 만든 주스라고 함)
난 언제쯤 비행기에서 접시에 담긴 기내식 한 번 먹어보나 했는데
얼떨결에 너무 일찍 경험해보게 됐다
오믈렛
샐러드
기내식을 다 먹고나니 도착까지 50분 정도가 남았다
내리기 싫은 비행은 또 처음이었다
코ㅡ히
한국인이 즐길 컨텐츠는 영..
한국노래랍시고 넣어놓은 채널은 내가 아는노래가 하나도 없었다
홋카이도 갈 때 유심카드는 민무늬가 아니었는데 -_-
내리기 싫지만 착륙 준비.
후지산을 왼쪽에 두고 가는줄 알았지만 반대였다
터프한 랜딩과 함께 나리타공항 도착. 상당한 비가 퍼붓고 있었다
하긴 괜히 KE715편이 결항된게 아니겠지
우왕 핀에어당
아마도 원월드 터미널인 것 같았다
나리타공항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