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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16, Hokkaido

1-2. PUS→CTS BX182

부태 2016. 1. 29. 23:52


스텝카로 비행기에 오르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긴 하다.


BX PUS-CTS는 A321-200이 고정으로 들어간다.


탑승이 끝나고 활주로에서 한참을 서있었다. 바람도 엄청나게 부는데다, 이착륙에 필요한 서류를 받지 못했다는 기장의 방송.. 사실 외국인 기장의 방송을 통역해준 한국인 부기장의 방송이 없었다면 왜 가만 서있었는지 난 몰랐을 거다

"Thank you very much for your patience!"

김해공항에서 이륙할 때 마다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_-



상공에서 보니 더 맑은 하늘

정말 작게 우리학교가 보인다

부산 ㅂㅂ~

뭐 없는거보다 낫겠다만서도.. 참 작은 모니터 -_-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을 준다. 저가항공사에서 기내식으로 밥 주는 항공사는 얼마 없을것 같은데..

비빔밥을 정말 싫어하는 나한테 오색야채비빔밥이라니 -_-

비벼놓으니 그럴듯해보이긴 한다. 평소 비빔밥을 절대 안먹지만 꾸역꾸역 먹어본다.

기내식을 먹고 나니 어느새 구름위로..

물 커피 주스중 뭐 드릴까요? ... 다 달라고 하고싶지만 그럴 깡은 없다 -_- 언제나 그랬듯 주스로..


우리집 냉장고에 있던 LOTTE 감귤주스였다


진작 구입했던 NTT DOCOMO 유심카드를 이제야 넣는다.


오른쪽의 옵티머스는 혹시 비상용으로 전화를 쓸 일이 있을 것 같아서 한대 더 가져온 것. 왜냐면 내가 구입한 DOCOMO 유심은 데이터 전용 유심이라, 전화/문자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쓸데없이 고퀄인 유심카드.


아이폰 유심은 옵티머스로, 아이폰엔 DOCOMO 유심을

일본 상공에 진입했다.


정말 마음에 안드는 모니터 시야각 -_- 차라리 더 작게 보여도 몇 좌석 건너 앞 모니터를 보는게 낫다


눈 쌓인 땅이 보이기 시작한다

설산까지.. 오오 드디어 홋카이도에 온건가 오오


혼슈 아키타현 아니면 아오모리현이었던듯 -_-

정작 홋카이도 상공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진짜 아무거도 안보인다

착륙방송이 나오고, 정말 홋카이도의 땅이 보이기 시작한다.


오오 눈쌓인거 보소 오오..

오오 여기가 눈의 나라구나 오오

와 눈밭이다 눈밭

신치토세공항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런 상태의 활주로에 착륙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_-


활주로가 미끄러워서 천천히 이동중

디아이싱이라 불리는, 기체 표면에 제빙액을 뿌리는 장면을 눈으로 처음 봤다.


내가 설국에 오긴 왔구나


오자마자 로이스가 반겨준다. 로이스는 본사와 공장이 모두 홋카이도에 있는 홋카이도 브랜드.

체크인을 일찍 해서 그런지 한참 기다렸다가 짐을 찾고 -_- 공항터미널로 가는 중.

삿포로 도착!

유심도 인식되기 시작했다. docomo LTE 오오..


눈의 나라 홋카이도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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