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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am Catcher
삿포로역에서 살살 걷다보니 어느새 니시욘초메 역에 도착했다. 생에 처음으로 타는 전차. 글을 쓰는 시점에서 얼마 되지 않아 안 사실인데, 삿포로 시영 전차는 원래 순환선이 아니었다고 한다. 순환선으로 이어진 게 불과 작년 겨울이라고. 다른 전차역들에 비해서 세련된 모습이었는데, 아마 그것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전차를 기다리면서. 전차도 시내버스처럼 가운데 문으로 타고, 앞 문으로 내리는 방식이었다. 단 차이점이 있다면 전차는 전 구간이 210엔이라, 정리권을 뽑을 필요가 없다는 것. 오래되어보이는 전차 내부엔 전차의 노선도와 현재 위치가 LCD모니터에 떠있었다. 어딘가 모르게 이질적인 모습. 앉을 자리가 없어서 뒤에 서서 풍경을 보면서 왔다. 사진에서 보이듯 일부 승강장들은 되게 좁다 로프웨이이리구치역에..
일본에 많이 보이는 편의점들 중 세븐일레븐과 로손. 로손을 제일 많이 본 것 같은데, 들어가보진 않았다. 근데 타바코는 외래어라 タバコ로 써야하지 않나? 왜 히라가나로 써 있는지 잘 모르겠다.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가기 위해 삿포로역 남측 버스터미널로 왔는데, 실컷 플랫폼을 다 돌아다녀도 맥주박물관행 188번 버스를 타는 곳이 안보였다. 그래서 검색해보니, 맥주박물관으로 가는 버스는 남측이 아닌 북측 버스터미널에서 출발..-_-;; 삿포로역 북측 버스터미널은 남측보단 단촐하게 생겼다.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가는 188번 버스.타면서 정리권을 뽑으려 했는데 정리권 한 장이 튀어나와있어야 하는데 정리권이 온데간데 없었다. 188번 버스가 맥주박물관까지 중간에 정류장이 없어서, 아예 정리권이 따로 없는 모양이다..
전날 잠을 늦게 잔 탓에, 잠을 충분히 못자고 일어나버렸다.더스테이삿포로의 단촐한 조식. 오렌지주스는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것 주스같았는데 의외로 맛이 되게 좋았다. 사진을 찍어두고 계속 사먹을 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가운데는 양파와 후추를 넣은 양파국(??)인 것 같고, 그 옆엔 감자샐러드를 바른 빵과 샐러드. 난 입이 짧기때문에 으리으리한 조식부페보다도 이런 간단한 조식이 더 합리적이다.숙소를 나오니 밤새 눈이 더 온 모양이다. 눈벽은 더 높아져있었고, 차 위에 눈이 쌓여 초밥이 된 차들이 심심찮게 보였다.일본엔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많았고, 보통 시스템 파킹이라고 부르는 듯 했다. 사진 속 주차장도 자리가 비어 있다는 空이 떠있는 모습. 오늘은 예약된 기차라거나 일정이 전혀 없었기 때문..
삿포로역 바로 옆에 우뚝 솟은 커다란 빌딩이 JR타워다. 삿포로 뿐만 아니라 홋카이도에서 가장 높은 빌딩.JR타워 T38 전망대는 바로 올라갈 수는 없고, 스텔라 플레이스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의 매표소를 들러야 한다.이 빌딩의 38층 전망대로 가는 티켓. 620엔이면 싼 가격은 아니지만, 우리나라에도 상당수의 전망대들은 이 정도 돈은 받는다. 삿포로 관광 어플을 통해 100엔 할인받은 가격이다.엘리베이터를 타고 38층에 내리자 마자 머리털이 쭈뼛 서는 야경을 마주했다. 삿포로 첫날이라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생에 봤던 야경 중 가장 멋진 야경이었다.유명한 38층의 화장실 야경. 아쉽게도(?) 남자화장실에서만 볼 수 있다.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와 탁 트인 야경이 인상적이다. 남쪽 방향으로 바..
국내선 구역을 지나서 JR 신치토세공항역으로 왔다.역은 크지 않은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되게 북적였다.여전히 오비히로, 구시로쪽 열차는 운휴 상태. 원래 신치토세공항역에서 JR패스를 교환받으려고 했는데, 창구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직원이 대기표를 나눠주고 있었다. 직원이 꼭 오늘 패스를 교환받아야하냐는 식으로 물어봐서, 어차피 패스 시작일이 내일이라 굳이 여기서 패스를 교환받을 필요는 없기 때문에 그럼 삿포로역에서 받겠다고 하니 되게 고마워했다. 자동발매기에서 삿포로행 U시트 표를 끊고 플랫폼으로 내려간다.쾌속 에어포트 167호무려 310엔을 더내고 지정석을 받았다. 指.定.席 지금 생각하면 걍 안끊고 롱시트 앉아갈껄 -_-카이소쿠 에아뽀ㅡ또 삿포로유키데쓰.3월 26일에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업한다는 ..
스텝카로 비행기에 오르는 것도 나름의 맛이 있긴 하다. BX PUS-CTS는 A321-200이 고정으로 들어간다. 탑승이 끝나고 활주로에서 한참을 서있었다. 바람도 엄청나게 부는데다, 이착륙에 필요한 서류를 받지 못했다는 기장의 방송.. 사실 외국인 기장의 방송을 통역해준 한국인 부기장의 방송이 없었다면 왜 가만 서있었는지 난 몰랐을 거다"Thank you very much for your patience!"김해공항에서 이륙할 때 마다 놀이기구를 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_- 상공에서 보니 더 맑은 하늘정말 작게 우리학교가 보인다부산 ㅂㅂ~뭐 없는거보다 낫겠다만서도.. 참 작은 모니터 -_-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기내식을 준다. 저가항공사에서 기내식으로 밥 주는 항공사는 얼마 없을것 같은데..비..
설레는 여행의 첫날 아침부터 이런 문자를 받았다. 출발이 30분 지연된다는 문자였다. 뭐 저가항공사들이 빡센 스케쥴로 비행기를 돌리는건 잘 알고 있었으니까, 그럴 수도 있겠거니 했다. 이 날을 전후로 홋카이도 일부 지방에는 북부 저기압의 발달로 눈폭풍이 부는 지역이 많았다. 이 날도 여전히 일부 구간의 철도 운행이 중단되었는데, 오비히로와 구시로, 아바시리, 왓카나이 지역의 철도 운행이 전면 중단되어 있었다. 오비히로는 당장은 아니지만 몇일 뒤에 가야될 지역이라 얼마나 눈폭풍이 지속될지 좀 걱정됐다. ㅈㅂㄷㄹㄴㅇㄻㅈㅍㄷ 1시간 30분 지연이 된다는 문자였지만 짐을 좀 더 여유롭게 꾸릴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근데 이번에는 갑자기 시간이 앞당겨져서 1시 15분 출발로 확정됐다고 한다. 여유롭게 짐..
노트북 없이 살다가, 드디어 노트북을 장만했다. LG 그램 13ZD950-GX3AK13ZD95-GX30K의 업그레이드판 모델로, SSD가 128GB에서 256GB로 업그레이드된 제품이다. 스펙은 i3-500U CPU, 4GB RAM, 13.3" FHD, 256GB SSD, 등등.자세한건 찾아보시라. 언제나 설레는 택배상자 액정필름, 마우스패드, 무선마우스, HDMI 케이블이 사운품으로 들어왔다.액정보호필름은 붙이다가 실수해서 걍 버림.. -_- 2015년 11월 제조품 씰도 잘 붙어 있다. 새하얀 노트북이 그 아래엔 전원어댑터, LAN포트, 키스킨, 설명서가 하~얗다. 얇다. 얇다.참고로 SD카드 슬롯 대신 microSD 슬롯이 들어가있다. 베젤도 얇다. 얇다. 키스킨을 씌워보았다.크게 다른건 없는데, ..
정말 필요한 것만 담겨있는 대시보드.핸들리모컨으로 공조기를 컨트롤할수 있는 것이 인상깊었다. 저 오디오가 사제가 아니라 기본오디오다. -_-에어컨은 풀오토, 운전석/조수석 듀얼은 불가.그 아래엔 드라이브모드 선택 버튼이 있는데, EV MODE는 배터리양이 충분할 시 전기모터만으로 주행하는 기능이다. 물론 60키로인가? 상한을 넘어버리면 자동으로 풀리면서 엔진도 같이 가동된다. 장난감같이 생긴 기어봉. B는 엔진브레이크 기능P는 기어봉이 아닌 상단의 버튼을 눌러서 작동할 수 있다. 시동버튼엔 START가 아닌 POWER가 적혀있다 사이드브레이크는 푸쉬풀 방식.옵션이 얼마나 빠진건지 버튼들이 텅텅 비어있다. 운전석에서의 창문 컨트롤은 올 오토.국산차 메이커들 이거보고 본좀 받아라. ㅡㅡ 계기판은 전자식.RP..
올해 들어 주변에 겨울방학 때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나는 언제쯤 가보나, 하며 부러웠던 도중 내 메일함에 또 에어부산 특가 메일이 왔다. 시즌마다 오던 메일이라 별 대수롭지 않게 읽었는데, 못보던 '삿포로' 노선이 있었다. 홋카이도는 예전부터 꼭 한번 가보고 싶던 곳이었는데.. 궁금해서 알아보니 12월 3일부터 에어부산이 부산-삿포로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 때다 싶었다. 그냥 질러버렸다. 딱히 고민 없이.. 그것도 8일이라는 상당히 긴 기간으로 질러버렸다. 그 이유는 단지 8일로 가는게 가장 항공권 가격이 쌌기 때문이다. -_- 체류기간이 길어지면 나가는 돈이 훨씬 더 많아지는 건 너무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 땐 그런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루라도 더 오래 있으면..